'아동치과주치의 지원' 원주시, 교육지원청·치과의사단체와 협력
지난 15일 시청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업무협약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정부의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선정된 강원 원주시가 교육당국, 지역 치과의사단체와 함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시와 원주교육지원청, 원주지구치과의사회의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과 단체는 사업의 학생참여 독려와 홍보, 치과의원 교육과정 이수, 사업 미 참여 아동·회원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시는 최근 도내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 시범사업은 주치의가 사업 참여 아동에게 약 3년간 6개월마다 1회 정기적으로 포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초등생 1·4학년 6000여 명이다. 내년엔 1·2·4·5학년, 2026년엔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교육지원청과 치과의사단체와 협력하게 된 것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우리 원주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일상 지원방안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이라며 “사업을 통해 아동기 구강질환 예방과 치과의료이용 불평등이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건강증진과 구강보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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