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다음 달부터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시행
보호자 부담 경감 및 노인 돌봄 강화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8월부터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혼자 병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동행 매니저가 병원에서 전반적인 보호자 역할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군은 보호자 부담을 경감하고 노인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 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으로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했다.
서비스 대상은 병원 진료가 필요한 65세 이상 재가 노인이며, 동행 매니저는 병원 이동과 접수·수납, 각종 검사·시술실 이동 안내, 처방전·약품 수령, 투약 안내, 보호자에 대한 진료 정보 전달 등을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동행 매니저가 이용자를 만났을 때부터 헤어질 때까지 시간당 5000원, 추가 30분당 15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시간당 1000원, 추가 30분당 5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병원 이동 등에 필요한 교통비는 자부담이다.
병원 동행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전화 또는 방문 예약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성근 군 복지과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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