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 "10대 관광도시, 2천만 관광객 시대로"
민선 8기 2년 결산 및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민선 8기 임기 반환점을 돈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이 남은 임기 동안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심규언 시장은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2년 결산 및 2024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동해시는 지난 2년 간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4대 분야 44개 공약사업을 강력하게 추진, 이를 통해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복지, 지역의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특히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한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지 개발이 결실을 맺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동해안 특화체험관광지로 부상하며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 개장 이후 133만명 입장, 32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국내 최초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지역 특화관광지 무릉별유천지는 로컬100선에 선정되며 44만명 입장과 56억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도째비 페스타,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등의 성공으로, 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2년 연속 1200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또 수소저장ˑ운송 클러스터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 선정, 아시아 최대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 준공 등 경제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해항은 ‘자유무역지역 지정 특례’가 강원특별법 2차 개정에 반영됨에 따라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위한 제도적 여건 마련과 컨테이너선 국제정기항로 개설로 북방 경제 산업물류도시 성장의 기틀을 닦았다.
시는 향후 수소산업 활성화,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동해항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 무릉별유천지 2단계 개발 사업, 북평산단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 어촌 활력 증진지원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곡 도심 빛 테마파크 조성, 남부권 청소년수련시설와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 고령자 및 청년 복지주택 건립, 과학영농단지 조성, 나안동~북평중~봉오마을 도로 개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5대 권역별 특화관광도시를 완성하여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북방경제 산업물류 거점도시로서 거듭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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