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의견 듣는다'… 인제군, 내달 14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인제군청 전경./뉴스1
인제군청 전경./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내달 14일까지 군민 의견을 바탕으로 군정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2025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참여예산' 주민 제안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 참여예산'은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실현하고자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군에 따르면 다양한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군정 발정사업으로서 군 전반에 파급효과가 있는 사업이나 지역 재난·재해 예방 사업 등 주민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업을 공모 대상으로 한다.

공모엔 인제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한 내에 공모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제출하거나 인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제안에 대해 사업 타당성, 주민 수혜도 등 관계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필요 사업을 선정,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의 내년 예산안 편성 여부는 이후 인제군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채진석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이 군정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