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선정

국토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횡성군 묵계리 일원,(횡성군 제공)/뉴스1
국토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횡성군 묵계리 일원,(횡성군 제공)/뉴스1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 공모사업인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13일 횡성군에 따르면 '투자선도지구'는 수도권 외 지역의 성장 촉진을 위해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별 전략산업을 발굴, 거점으로 육성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횡성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는 묵계리 일원 72만㎡(약 22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여기에 투자하는 횡성군과 강원특별자치도, 투자기업 등의 총사업비는 3522억 원 규모다.

국토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횡성군 묵계리 일원,(횡성군 제공)/뉴스1

거점특화단지는 △1단계 이모빌리티 시험·인증 특화 △2단계 모빌리티 연구개발(R&D)·제조 △3단계 모빌리티 실증·체험 등 총 3개 구역 나뉘어 조성된다.

군은 "단계별 기술 집적과 시설 융합에 따라 이모빌리티 산업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묵계리 일원은 지난 1990년부터 군사 보호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다 2017년 탄약중대 이전 이후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지속됐던 곳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공모 선정으로 여러 특례와 세제 혜택 등을 통해 거점특화단지를 기업이 찾아오는 확실한 투자선도지구로 만들겠다"며 "이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인구 소멸 위기에 적극 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