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이 곧 실전" 동해해경청, 경북 동해안서 전복 선박 구조훈련

전복선박 구조 훈련 중인 동해해경청 구조대원.(동해해경청 제공) 2024.7.11/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난사고 발생 시 구조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구조대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이틀 간 경북 포항시 포항해경서 송도 전용부두 전복선박 구조훈련장과 울진 앞바다 침몰선 등 2곳에서 실시되는 훈련은 △포항·울진권 해역 특성의 이해 △구조대별 수색구조 기법 및 우수사례 공유 △수중탐색장비 운용법 △전복선박 발생 시 사고대응 훈련 △전복선박 통로개방(선체절단) 장비실습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동해해경청은 훈련을 통해 구조대 간 현지해역 특성안내를 통해 완벽한 해상구조 임무수행을 위한 팀워크를 다지고 동해안 사고다발 지역에 대한 해양특성을 익힌다.

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검사원이 선체도면 독도(讀圖)교육을 실시, 실제 해난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수중구조계획 수립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구조대 현지 적응훈련을 통해 해역별 특성에 맞는 실전위주의 특수구조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훈련으로 해상 및 수중 수색구조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