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평생학습관‧가족센터 12일 준공식… "맞춤형 교육·소통"

양구군청 전경./뉴스구
양구군청 전경./뉴스구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민의 맞춤형 교육과 소통을 위한 '양구 평생학습관·가족센터' 준공식이 12일 오전 열린다.

11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 준공식엔 서흥원 군수, 정창수 군의회 의장, 김왕규 강원도의원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전달, 축사, 테이프 커팅식, 가족센터 및 평생학습관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오카리나·통기타 공연도 함께 열린다.

양구군은 군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평생 학습 기회와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평생학습관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건축 연면적 2866㎡, 지상 3층·지하 1층의 평생학습관 건립엔 총사업비 115억 원이 투입됐다.

학습관엔 강의실, 음악실, 피아노실, 건강체육실, 조리실, 디지털교육실, 재봉실, 어린이교육실·체육실 등이 마련됐다.

또 가족센터는 2020년 여성가족부 주관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 공사가 시작됐다. 건축 연면적 1387㎡,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의 센터 건립엔 총사업비 51억 원이 투입됐다.

가족센터 1층엔 다목적 소통 교류 공간, 다 함께 돌봄센터, 장난감, 그림책 등 아이들 놀이공간 등으로 꾸며진 공동육아 나눔터와 교육실 등이 있다.

다 함께 돌봄센터는 7월 말, 평생학습관은 8월부터 하반기 평생 학습 강좌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그 외 각 시설은 오는 15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서 군수는 "평생학습관과 가족센터가 군민 모두의 여가 공간이자 소통 공간으로서 행복한 양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