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동부산림청, 원주국토청과 산불대응 역량강화 맞손

4일 원주국토청서 업무협약

북부지방산림청과 동부지방산림청,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4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산불재난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제공) 2024.7.4/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권 산림당국인 북부지방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이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산불재난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4일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3개 기관은 이날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도시설물의 산불진화 기능 확충을 통해 강원지역의 산불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론 △산불재난 발생 시 현 국도시설물 사용 협조 △산불재난에 대비해 향후 국도 상에 산불진화 시설물 확충에 협력키로 했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로의 산불 진화기능 확충 시 산불의 안전구간 확보와 도로가 산불확산 저지선의 기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