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건강 보호'… 홍천군 토양오염 실태조사
- 이종재 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이 군민 건강 보호와 토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토양오염 우려 지역 13곳을 대상으로 오염도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염이 확인된 경우엔 신속히 정화·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은 오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의 토양을 채취해 토양오염물질 및 토양산도(pH) 오염도 검사를 진행할 예정. 검사 항목은 중금속 8개(카드뮴·비소 등), 일반항목 14개(벤젠·톨루엔 등)와 토양산도를 포함해 총 23개다.
홍천군은 검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는 곳에 대해선 토양정화 책임자를 상대로 토양정밀조사와 정화 명령 등 행정처분을 시행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토양오염 사전 조사를 지속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군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은 물론, 깨끗한 토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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