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친환경 시내버스로 교체·AI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육동한 춘천시장.(춘천시 제공)
육동한 춘천시장.(춘천시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친환경 시내버스로 교체하고 AI 안전관리시스템 전면 도입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2주년 연계 대중교통 성과와 비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시는 대중교통 기반 확충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시내버스 전 차량을 친환경 버스로 교체한다.

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비 등을 막을 수 있는 유개식 승강장 비율 50%에서 70%로 확대, 기존 716곳에서 980곳으로 늘린다.

유개식 승강장 확대는 2024년 대중교통 설문조사 당시 시설 개선 사항 최우선 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동면 장학리에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공영차고지도 빠르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안전관리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또 춘천시청과 춘천시민버스에 ‘버스운행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현금 없는 버스’ 확대로 시내버스 정시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대중교통 기반은 시장으로서 모든 정책을 추진하는 기초가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2년간 추진한 대중교통 정책들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고 임기 마지막 날까지 대중교통 발전을 민선 8기 춘천시 가장 큰 성공 중 하나로 이끌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