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전국 스타트업 대상 '워케이션 사업' 시행

6월24일~28일 1차 프로그램에 26개사 60명 참가

양양군, 한국공항공사(KAC)와 함께 떠나는 양양 워케이션 사업.(양양군 제공)

(양양=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떠나는 양양 워케이션' 사업에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양양 웨이브웍스(양양군 현남면 인구중앙길 110)가 워케이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군과 공항공사는 지난달 3일 업무협약을 맺고 해피빈,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공동으로 올해 말까지 워케이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항공사는 양양 웨이브웍스(워케이션센터) 체험과 관광·숙박, 투자 및 판로개척 무료 특강으로 구성된 워케이션 프로그램과 바우처를 지원한다.

양양군에선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조성한 웨이브웍스 공간과 고고 양양 앱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양양 워케이션 참가자에겐 양양 웨이브웍스가 업무공간으로 제공된다. 또 양양에서 다양한 체험과 숙박도 할 수 있도록 개인당 약 18만원의 바우처(체험·식음료·숙박)와 지역특산물, 기념품 등이 지원된다.

워케이션 프로그램 참여비는 1인당 5만 원이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팀별 2박 3일 패키지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공항공사는 전국 스타트업 기업 26곳에서 참가자 60명을 모집, 이들을 2개 팀으로 나눠 지난달 24~28일 1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 9월엔 참가기업을 새로 모집해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이후 성과 평가를 통해 내년도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참가자가 양양에 머물며 양양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길 바란다"며 "생활 인구 증가로 이어져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