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가져오면 화장지 드려요"… 강릉시 재활용품 교환소 확대 운영
- 이종재 기자
(강릉=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2일부터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화장지,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품 교환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재활용품 교환소'는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주문진읍과 교1동에 교환소를 신설한다. 강릉시는 그동안 홍제동, 중앙동, 송정동, 내곡동, 강남동, 성덕동 등 총 6개의 재활용품 교환소를 운영해 왔다.
재활용품 교환소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오전 10시~오후 2시 30분) 운영한다.
교환 대상 품목은 투명 페트병, 1회용 플라스틱 커피 컵, 아이스팩, 건전지, 종이 팩 등 총 5개 품목이다. 종류별로 개수에 따라 종량제봉투, 새 건전지, 휴지로 교환할 수 있다.
강릉시는 전년도 재활용 교환소 운영을 통해 약 47톤의 재활용품을 수거,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했다 설명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교환소 운영으로 재활용가능자원을 적극 이용하는 건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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