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에 젖은 강원…오늘 밤부터 7월 3일까지 비 또 내린다

30일 밤 5㎜ 미만…7월엔 1일 20㎜·2~3일 50㎜
주말 이틀 간 강원 인제 서화에만 123.0㎜ 쏟아져

비 내리는 횡단보도. ⓒ News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주말 장맛비가 쏟아진 강원은 30일 밤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여기에 7월 들어 사흘 동안에도 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강원 중북부지역에 가꿈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비는 다음날인 7월 1일부터 사흘간 또 내리겠다. 1일의 경우 오후 사이 영서와 산간의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는데, 예상 강수량은 5~20㎜다. 2일부터 3일 낮 사이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원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더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50㎜다.

한편 지난 29일 0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집계된 강원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산간의 경우 서화(인제) 123.0㎜, 진부령 101.7㎜, 조침령 74.5㎜, 대관령 49.7㎜, 태백 45.2㎜, 사북(정선) 40.0㎜ 등이다.

영서의 경우 간동(화천) 110.5㎜, 남이섬(춘천) 107.0㎜, 양구 98.0㎜, 신림(원주) 89.5㎜ 등의 누적 강수량을, 영동의 경우 속초 85.0㎜, 간성(고성) 77.0㎜, 양양 63.0㎜, 강릉 32.4㎜, 원덕(삼척) 25.5㎜, 동해 18.3㎜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