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군 장병 우대업소' 인센티브 지원 효과…누적 금액 11억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추진 중인 ‘군 장병 우대업소 인센티브’ 사업이 지역에서의 소비를 유도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7일 양구군에 따르면 현재 양구군의 군 장병 우대업소는 일반음식점 94곳, 휴게음식점 5곳, 이·미용 21곳, 숙박업 34곳, 군장 용품업 6곳, 기타 5곳 등 총 165곳으로, 지난해보다 5곳 증가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군 장병 우대업소에 75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 양구군은 부사관 등 간부급을 제외한 군 장병에게 1인당 1일 최대 5만 원 한도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우대업소로 지정된 곳에서 군 장병이 나라사랑카드 또는 나라사랑페이로 결제하면 이용 금액의 20%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고, 양구군이 우대업소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 장병 우대업소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국방개혁 2.0과 위수지역 확대 등에 따른 접경지역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군 장병들의 소비유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20년부터 올해 5월 말까지 군 장병에게 환급된 인센티브(우대업소 인센티브)는 총 11억4500만여 원이다.
연도별은 2020년 1억2800만원, 2021년 2억9700만원, 2022년 3억2100만원, 지난해 3억2400만원, 올해 5월 말 기준 7500만원이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군 장병 우대업소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군 장병과 소상공인이 윈윈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하는 군 장병 우대업소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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