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안전국 신설' 평창군, 민선 8기 2차 조직개편…514명 인사 단행

행정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

강원 평창군청. (뉴스1 DB)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전날 민선 8기 2차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군의 조직개편은 행정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주요 국‧과 단위부서 조정과 신설로 진행됐고, 인사 역시 조직개편에 따라 단행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으로 국장급 기구설치 자율화에 따라 추진됐다. 기존 2국 1실 1담당관 17과(89담당)의 본청 조직을 3국 1담당관 18과(88담당)로 개편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국장급 기구 1개를 신설하고 과장급 기구는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행정지원국을 기획재정국으로, 경제건설국을 관광경제국으로 각각 변경했고, 도시안전국을 신설했다.

또 기존 국 소관 8~9개 과단위 부서를 5~7개 과로 분산시켰으며, 과장급 독립부서인 기획실과 정책담당관은 기획예산과로 통폐합했다. 이외 군은 보건의료원에 대한 조정에도 나서는 등 주요 부서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군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총 514명의 직원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37명, 전보 72명의 인사가 이뤄졌고, 또 개편에 따라 약 370명의 업무가 조정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 전문·책임성 강화에 있다. 효율적으로 군민들께 봉사할 행정조직으로 설계했다”며 “앞으로 인근 시‧군보다 과다한 정원을 지속 줄여 전문 인력 양성과 전문적 조직문화를 형성,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구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