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홍천휴게소' 명칭 변경 설문조사… 30일까지
- 이종재 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위치한 홍천휴게소(상·하행) 명칭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명칭으로 변경해 지역홍보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홍천군은 홍천휴게소 명칭에 대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 선호도를 파악하고 참신한 의견을 폭넓게 접수할 계획이다.
또 군은 이번에 실시하는 1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2차 설문조사를 이어가 7월 말까지 최적안을 선정, 한국도로공사에 휴게소 명칭 변경 건의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정안알밤휴게소' '천안호두휴게소' '함평나비휴게소' '고창고인돌휴게소 '등 최근 지자체에서 지역특산물, 명승지, 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휴게소 명칭을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몇몇 지자체는 명칭 변경 후 지역특산물 매출액이 급증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휴게소 명칭을 최적의 지역특화형 명칭으로 변경하고, 휴게소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생활 인구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홍보 거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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