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연 제13대 강원대 총장 임기 시작… 내달 11일 취임식

정재연 제13대 강원대 총장.(강원대 제공)
정재연 제13대 강원대 총장.(강원대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대 경영·회계학부의 정재연 교수(55)가 24일 제13대 강원대 총장 임기를 시작했다.

강원대에 따르면 정 교수는 최근 열린 국무회의 및 대통령 재가를 거쳐 제13대 강원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정재연 신임 총장은 지난 2월 20일 치러진 강원대 제13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정 총장은 △실사구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 △글로벌 연구 중심대학 도약을 위한 최상의 연구 지원 △학생이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 △거점 국립대 최고 수준 복지 실현 △지역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혁신 허브 대학 △특성화를 통한 캠퍼스 균형 발전 △대학 재정 1조 원 달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총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삼일회계법인·삼덕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했다.

정 총장은 지난 2003년 3월부터 강원대 경영대학 경영·회계학부 회계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교내에서 기획부처장,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부단장, 창업교육센터장, 산학협력단장과 경영대학장 및 경영대학원장, 재정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정 총장은 "대학 재정 1조원 시대를 열어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 특성화된 4개 캠퍼스의 균형 발전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도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글로컬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대학의 안정적 통합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지역적 특성을 살린 교육과 연구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총장 취임식은 내달 11일 오전 11시 춘천 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정 총장 임기는 이날 24일부터 2028년 6월 23일까지 4년간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