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얼차려 중대장·부중대장' 영장실질심사출석…구속 갈림길

취재진 질문에 중대장은 침묵, 부중대장은 “죄송하다”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중대장이 21일 강원도 춘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4.6.21/뉴스1 ⓒ News1 이종재 기자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중대장이 21일 강원도 춘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4.6.21/뉴스1 ⓒ News1 이종재 기자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중대장이 21일 강원도 춘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4.6.21/뉴스1 ⓒ News1 이종재 기자
19일 오전 서울 용산역광장에 지난달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숨진 훈련병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12사단 훈련병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휴가 나온 한 군 장병을 비롯한 시민들이 헌화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9일 오전 서울 용산역광장에 지난달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숨진 훈련병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12사단 훈련병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추모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육군 훈련병의 영결식이 30일 오전 전남 나주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2024.5.30/뉴스1 ⓒ News1 최성국 기자
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육군 훈련병의 영결식이 30일 오전 전남 나주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2024.5.30/뉴스1 ⓒ News1 최성국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이종재 이승배 이동해 기자 = 육군 12사단에서 발생한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 규정을 어긴 군기 훈련(얼차려)을 지시한 중대장·부중대장이 21일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춘천지법은 21일 오전 중대장 A 씨와 부중대장 B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 사건이 군에서 민간 경찰로 사건이 이첩된 후 이들이 언론에 모습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사망한 훈련병 유가족에겐 왜 연락했느냐' '숨진 훈련병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반면 B 씨는 '중대장 지시로 얼차려를 시킨 거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고 짧게 답했다.

이들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심사에선 이 사건의 심각성과 함께 이들의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광장에 마련된 지난달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숨진 훈련병의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광장에 마련된 지난달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숨진 훈련병의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헌화를 마친 한 추모객이 추모메시지를 작성하다 오열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광장에 마련된 지난달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숨진 훈련병의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광장에 마련된 지난달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숨진 훈련병의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고인의 부모가 추모를 마친 시민을 안아주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19일 오전 서울 용산역광장에 지난달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숨진 훈련병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12사단 훈련병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휴가 나온 한 군 장병이 헌화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육군 12사단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쓰러져 숨진 훈련병 동료들의 수료식이 19일 오전 강원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인제체육관에서 열렸다. 수료식장 옆에 숨진 훈련병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 마련되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육군 12사단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쓰러져 숨진 훈련병 동료들의 수료식이 19일 오전 강원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인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참석자들이 병사들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고 기념촬영을 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2024.6.19/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육군 12사단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쓰러져 숨진 훈련병 동료들의 수료식이 19일 오전 강원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인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장 옆에 마련된 숨진 훈련병의 추모공간에서 한 남성이 숨진 훈련병을 추모하고 있다.2024.6.19/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부중대장이 21일 강원도 춘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4.6.21./뉴스1 한귀섭기자 ⓒ News1 이종재 기자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중대장이 21일 강원 춘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4.6.21/뉴스1 ⓒ News1 이종재 기자

juani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