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9월 말까지 쓰레기위생매립장 소각시설 보수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오는 9월 말까지 남면 광락로 일원 쓰레기위생매립장 소각시설 보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소각시설 노후로 인한 폐기물 처리 규모 감소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공사를 통해 매립장의 사용 연한을 늘려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5년 가동을 시작한 해당 매립장의 소각시설은 당초 하루 10톤 규모의 폐기물을 처리해 왔으나, 2012년 이후엔 시설 노후로 하루 6~8톤 정도만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14억 2100만 원을 들여 소각시설 보수에 나서 각종 설비를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한국환경공단의 기술 진단자료를 활용,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보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군은 9월 말까지 보수공사를 마무리하면 시험가동을 진행해 10월부턴 본격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소각시설 보수 기간엔 반입 폐기물을 위탁 처리하는 계획도 세웠다.
이덕종 군 환경과장은 "소각시설 보수는 생활폐기물의 적정 처리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시행된다"며 "보수기간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로 군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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