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복지부 주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7월부터 본격 시작…올해 초등생 1·4학년 6000명 대상
내년엔 1·2·4·5학년…2026년엔 전 학년으로 확대 추진

치과진료.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직접관련 없음. ⓒ News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최근 도내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선정돼 7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주치의가 사업 참여 아동에게 약 3년간 6개월마다 1회 정기적으로 포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길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초등생 1·4학년 6000여 명이다. 내년엔 1·2·4·5학년, 2026년엔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주요 제공 내용은 구강검진을 통한 구강상태평가, 구강위생검사(PHP), 칫솔질교육, 불속도포 등 예방 중심의 서비스다.

다만 진찰료의 90%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10%는 자부담이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기부터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학부모와 치과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 아동치과주치의사업 참여 치과의원은 지난 5월 기준 총 25곳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