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내년 상반기까지 봉산동 삼광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배말길 완충녹지 일부 해제 통해 60여 면 공영주차장 마련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내년 상반기까지 봉산동 삼광지구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봉산동 배말길 도로변에 위치한 완충녹지 일부(1600㎡)를 해제, 60여 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완충녹지 해제를 위해 ‘삼광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용역비’ 5500만 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달 용역에 착수해 연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공사를 추진해 내년 상반기 그 주차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그간 주민과 상인들로부터 ‘삼광지구 완충녹지의 주차장 전환’에 대한 건의를 받아왔다. 작년 하반기 ‘지역 의견 조사’ 결과에선 ‘찬성’ 의견이 전체 의견의 98.3%에 달하는 등 주차문제 해결 요구가 비교적 큰 것으로 보고 이번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작년 원주세무서 앞 완충녹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시민들로부터 콘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번 삼광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주차공간 확충에 대한 주민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