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피해 예방 총력” 양구군,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

양구읍 군량리 사방사업.(양구군 제공)/뉴스1
양구읍 군량리 사방사업.(양구군 제공)/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예방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산사태·토석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산불피해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한 사방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사방사업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토사가 유실되거나 붕괴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는 산사태로 인명 및 피해가 우려되는 생활권과 산불 피해에 따른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방사업을 우선 시행했다. 올해 추진한 사방사업은 사방댐 3곳, 계류보전 2㎞, 산지사방 3㏊ 등이다.

또 양구군은 관내 사방댐 69곳에 대한 외관 점검, 산사태 우려 지역 실태조사 등을 오는 8월까지 실시해 산사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고, 오는 10월까지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정비, 유사시 주민 대피 안내 및 홍보, 산사태 발생지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산사태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정확한 현장 조사를 통해 산사태 피해지의 적기 복구, 사후관리 등을 통해 향후 반복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해 산림 재해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