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강원농협 '찾아가는 직거래장터' 개장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춘천시청 앞 광장서

농협 강원본부 전경./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농협 강원본부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농협 측에 따르면 농협 강원본부와 동춘천농협 로컬푸드가 주관하는 이번 장터엔 춘천 관내 로컬푸드 생산 농가, 도내 6개 시군의 강소 농가 등 50여곳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지역의 다양한 농축산물과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는 농협 강원본부 앞에서 개최하던 기존 '로컬푸드 목요 장터'에 농업 유관기관들의 협력 시너지를 더해 춘천 및 도내에서 생산·가공된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고 농업·농촌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주요 판매 품목엔 하니원 멜론, 토마토, 참외 등 제철 과일과 각종 신선 채소류, 춘천 소양강 쌀을 비롯한 청정 강원 쌀, '엄지척' 강원 한우, 강원 인삼·홍삼 제품이 있다.

'작지만 강한' 도내 강소 농가 협의체의 다양한 농가공 신제품, 우리 쌀로 빚은 떡, 춘천 두부, 화훼류 등 지역의 신선 농축산물과 먹거리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게 농협 측 설명이다.

또 방문 고객들은 다양한 시음·시식 행사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구매 고객(선착순 500명)에겐 '행운의 뽑기' 이벤트를 통해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경록 농협 강원본부장은 "앞으로도 농협 직거래장터를 더욱 알차게 꾸려 변함없이 믿을 수 있는 신선한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춘천시민의 건강과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