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1500대' 춘천 밤하늘 수놓는다…국내 최대 규모
18~22일 막국수 닭갈비 축제 맞춰 '호수 드론 라이트 쇼' 개최
- 윤왕근 기자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인 드론 1500대가 강원 춘천의 여름밤 하늘을 수놓는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2024 춘천호수 드론 라이트쇼' 행사가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 기간인 18~22일 강원 춘천의 레고랜드 무료 주차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오는 7월 5~6일 이틀간 열리는 '호수 드론 별빛마켓'에서도 로맨틱한 한여름 밤을 주제로 춘천 하늘을 드론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춘천호수 드론 라이트 쇼는 춘천의 대표 야간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동원된 드론 1000대보다 500대 많은 1500대로 공연할 계획이다.
드론 1500대 공연은 강원특별자치도내에선 처음이다. 전국에서도 최대 규모로 꼽힌다.
시는 "드론 비행시간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만큼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행사에선 '막국수 닭갈비 축제' '태권도 도시' 등을 형상화한 드론 공연이 펼쳐진다. 또 춘천지역 주요 관광지·행사 등도 드론 공연으로 선보인다.
호수 드론 별빛마켓에선 '로맨틱 도시 춘천' '행복한 가족' 등을 드론으로 형상화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춘천시가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공연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