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한반도섬 수상레저 관광상품 출시
수상레저·관광지 체험 1박2일 코스… 6·9·10월 등 3회 운영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상품 개발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상레저 관광 특화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레저 관광 상품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수상레저와 관광지 체험을 통해 '물멍' '불멍' '별멍'을 즐기는 1박 2일 코스로 운영된다.
1일차엔 한반도섬에서 수상 체험 안전 교육을 받은 후 파로호 인공습지에서 청정자연 속에 킹카누, 마이카누 등 수상 레저를 체험한다. 이어 한반도섬, 꽃섬, 선사 근현대사박물관, 인문학박물관 등 파로호 주변 관광지를 자율 관람하고, 저녁 식사 후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별 체험을 한 뒤 인문학 캠핑장에서 숙박하게 된다.
2일차엔 수상 레저 자율 체험에 이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에 선정된 박수근미술관을 관람한다.
이번 수상레저 관광 상품은 6·9·10월 등 총 3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별 최대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양구군은 수상레저 관광 상품 시범 운영을 통해 한반도섬, 인문학 캠핑장, 국토정중앙천문대 등 관광지를 홍보함과 동시에 파로호의 레저관광 가치를 확인하고, 향후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확대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특화상품은 파로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수상레저와 같은 액티비티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며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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