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아이스크림·거북빵·옥수수라떼…“먹거리 ‘핫플’ 동해로”

관광객 사이 입소문 나며 인기몰이 중

흑임자에 구운 마시멜로를 얹은 '시멘트 아이스크림'.(동해시 제공)/뉴스1

(동해=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동해시 곳곳에 있는 이색 먹거리가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라벤터 축제가 열리고 있는 무릉별유천지에는 긴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시멘트 아이스크림’이 있다.

시멘트 아이스크림은 흑임자에 구운 마시멜로를 얹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난다. 특히 판매장소가 석회석 폐광지라는 점을 활용해 삽 모양의 스푼을 함께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슈크림‧팥이 들어간 거북 모양의 거북빵.(동해시 제공)/뉴스1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주민 복합문화 플랫폼인 ‘거북당’에서는 보랏빛의 라벤더아이스크림과 거북 모양의 슈크림‧팥 거북빵을 판매하고 있다.

작년 개관한 동해꿈빛마루도서관에서는 옥수수와 우유가 만나 달달함과 고소함을 더해주는 초당 옥수수라떼가 인기몰이 중이다.

또 묵호에 있는 문화팩토리덕장카페에서는 커피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해풍 건조 특산품인 언바람 묵호태와 어달썸머에일, 해랑화이트 등 5종의 수제 캔맥주를 탁트인 동해를 감상하며 맛 볼 수 있다.

레몬을 탑처럼 쌓은 타워에이드.(동해시 제공)/뉴스1

최근 도째비골스카이밸리에 생긴 째비네컷&Cafe에는 레몬을 탑처럼 쌓은 타워에이드와 도째비불을 형상화한 도째비에이드 등 맛있고 독특한 메뉴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6월 여행의 달을 맞아 동해를 찾은 관광객 사이에서 지역 곳곳에 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색 먹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동해에서 많은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