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자율주행 눈 앞에" 강릉시, 경찰청과 ITS 성공개최 '맞손'

강릉시·경찰청 ITS세계총회 업무협약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강릉시와 경찰청이 2026 ITS 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강릉시 제공) 2024.6.13/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6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개최지인 강원 강릉시가 총회 성공개최를 위해 경찰청과 손을 맞잡았다.

강릉시는 13일 시청에서 경찰청과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홍규 강릉시장과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능형교통체계(ITS) 발전과 도시교통분야 업무교류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경찰청은 강릉 전역에 ‘실시간 신호정보 수집·제공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해당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10월부터 강릉 전역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신호정보가 제공된다.

강릉시와 경찰청과 2026 ITS 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강릉시 제공) 2024.6.13/뉴스1

강릉시는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강릉시만의 ITS 비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디지털화된 신호정보는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운행에 필요한 핵심적인 요소"라며 "일상 속에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ITS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경찰청의 지원으로 대규모 국제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경찰청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실시간 신호정보를 활용한 ITS 연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