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표류' 동해 망상1지구 우선협상대상자에 대명건설

심영섭 청장 "사업 급물살 탈 것"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조감도.(뉴스1 DB)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동해 망상 제1지구의 대체 개발사업시행자 2차 공모 결과 ‘주식회사 대명건설(대표 서경선)’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2개의 대기업이 사업신청서를 제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전국적으로 공개 모집한 외부평가위원 중에서 경찰관 2명이 입회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도시계획, 관광산업, 재무회계 등 전문가 7명을 평가위원으로 선정했다.

또 평가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위원장을 호선하고 공모지침에 따라 기업측에서 제출한 사업제안서, PPT발표, 질의응답을 통해 개발계획, 재무계획, 사업운영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강원경자청은 망상 제1지구 정상화 방침에 따라 지난해 이전 사업시행자 자격을 취소하고 사업자 공모에 착수해 왔다.

심영섭 청장은 “2013년 최초 지정된 이후 외국기업인 캐나다 던디사의 사업시행권 포기, 인천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는 등 지난 10년 간 사업이 표류해 왔으나 이번 공모결과를 통해 개발사업에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