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올해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 추진

연말까지 5억6000만원 들여 7800톤 사일리지 제조 지원

강원 정선지역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관련 자료사진. (정선군 제공) 2024.6.13/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올해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에 국산 조사료를 생산‧이용토록 해 그 농가들의 경영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것이다. 조사료용 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하는 것인데, 사일리지는 식물의 줄기와 잎, 건초 등을 주재료로 하는 가축의 먹이다.

군은 5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말까지 7800톤 규모의 동·하계 사료작물과 볏짚을 이용한 사일리지 제조비용을 지원한다. 평창영월정선축협 임계지점과 풍곡영농조합법인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해 추진한다.

이창민 군 유통축산과장은 “수입 곡물가와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이 가중돼 축산농가의 경영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할 기반을 확충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