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아동 비만 예방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양양군, 아동 비만 예방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양양군 제공) 2024.6.11/뉴스1
양양군, 아동 비만 예방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양양군 제공) 2024.6.11/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성장기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과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2024년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아동비만 예방 사업으로서 초등 돌봄교실 및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형 영양 프로그램과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각각 주 1회씩 운영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현북초등학교 및 인구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홀로섬이아동센터 돌봄 아동 등 모두 45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4~9월) 총 16회 운영한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에선 보건소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 외부 스포츠 강사 등이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영양·식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비만도 사전·사후 측정도 실시한다.

또 비만 예방을 위한 전통 놀이, 협동 놀이, 잡기 놀이, 공놀이 등 다양한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위한 영양퀴즈·토의·실습 등 영양·식생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울러 군은 사전·사후 신체 계측 및 설문조사로 아동들의 건강 수준과 건강행태변화 등 건강 생활 습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향후 아동들의 비만 예방 사업 추진시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이 중요하다"며 "아동의 비만 예방과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내실 있는 건강증진 사업 추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