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강원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한 1등급이다.

5일 병원 측에 따르면 심평원은 중증 신생아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2018년부터 해당 평가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3차 평가 대상은 2022년 10월~2023년 3월 신생아중환자실 진료 기록이 있는 전국 86개(상급종합병원 44개·종합병원 42개) 의료기관이었다.

강릉아산병원은 △인력·시설 △치료 과정 △치료 결과에 해당하는 8개 평가 지표 중 치료 과정에서 전부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또 강릉아산병원의 종합점수는 95.43점으로서 전국 평균(90.71점), 상급종합병원 평균(92.32점)을 웃돌았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최근 여러 사회·환경적 요인에 의해 조산아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눈도 못 뜬 아이들에게 세상의 빛을 선물해 주기 위해 어느 기관보다도 소아 진료의 수준 높은 진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영동지역 소아 중증 치료를 담당하는 강릉아산병원은 소아외과, 소아 정형, 소아 심장 수술 등 부위별 진료가 세분돼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