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인삼밭서 北 '오물 풍선' 발견… 군 수거 예정

찢어진 천·종이 등 나와… 밭 주인이 신고

3일 오전 10시 58분쯤 강원 춘천 서면 방동리의 한 인삼 밭에서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이 발견,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4.6.3. 한귀섭 기자 ⓒ News1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3일 오전 10시 58분쯤 강원 춘천 서면 방동리의 한 인삼밭에서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보이는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춘천시는 밭 주인의 신고를 받은 뒤 이날 경찰에 즉각 신고했고, 경찰은 밭 인근에서 폴리스라인을 치고 일대 통제에 나섰다.

풍선 안에선 찢어진 천, 종이 등이 발견됐다고 한다.

또 해당 풍선이 떨어지면서 인삼밭에 설치된 차양막 일부가 찢겼다.

군은 이 풍선을 수거해 조사할 예정이다.

3일 오전 10시 58분쯤 강원 춘천 서면 방동리의 한 인삼 밭에서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이 발견,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4.6.3. 한귀섭 기자 ⓒ News1 한귀섭 기자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