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강원, 취약계층가구 에너지 효율 지원…'푸른 하우스 조성' 추진

독거노인 가정 등 원주 8개 가구 대상 지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직원들이 30일 강원 원주시 관설동 소재 한 독거노인 가구에서 '푸른 하우스 조성'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효율 시공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2024.5.31/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 효율화 시공을 지원하고 있다.

31일 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푸른 하우스 조성’이라는 주제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화 시공과 LED 조명교체다.

앞서 강원도엔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14만5384가구로, 이중 98.8%에 해당하는 14만3612가구가 단독주택에 해당한다.

공사 강원본부는 이런 노후주택의 경우 안전과 에너지 효율화에 취약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판단, 이번 시공을 지원하게 됐다.

공사 강원본부는 30일 원주시 관설동 독거노인 1가구를 이미 지원했다. 직원들이 파라솔루프, 내부 단열재 및 마감재 시공, 도배에 직접 참여했다. 또 조만간 원주지역 7개 가구에 대한 시공 지원을 완료할 방침이다. 해당 8개 가구는 공사 강원본부가 원주시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나아가 탄소 저감으로 ESG 경영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