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강수력본부, ‘2024 홍수기 수력발전댐 운영 설명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30일 수자원통합운영센터 브리핑룸에서 ‘2024 홍수기 수력발전댐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제공) 2024.5.30/뉴스1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30일 수자원통합운영센터 브리핑룸에서 ‘2024 홍수기 수력발전댐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제공) 2024.5.30/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30일 강원 춘천시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 홍수기 수력발전댐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자원통합운영센터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올해 홍수기(6월21일~9월20일) 중 태풍 및 호우 등의 자연 재난에 대비한 한강수계 수력발전댐의 준비 사항 및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춘천시‧양구군‧화천군과 경기 가평군‧구리시‧남양주시‧광주시‧하남시 등 8개 지자체 재난 안전 관리부서의 실무 담당자와 한강수력본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한수원-한강홍수통제소-지자체 간 비상 공조 체계, 댐 상·하류 예·경보 설비 및 운영 제약사항 조사 현황, 접경지역 감시설비 설치 및 민군관 협의체 구축 경과 등 홍수기 대비 준비 사항과 ’2024년 기상 전망에 따른 댐별 운영 방안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30일 수자원통합운영센터 브리핑룸에서 ‘2024 홍수기 수력발전댐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제공) 2024.5.30/뉴스1

한수원은 영상감시시스템을 운영, 댐‧교량‧하천 합류 지점 등 주요 지점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임남댐 무단 방류 대비 접경지역에 감시설비를 설치해 유관기관 간 영상정보 공유 및 재난 상황에 신속한 대응 체제를 갖췄다.

또한 최근 예기치 못한 국지성 호우, 대형 태풍, 가뭄 등의 잦은 이상기후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한수원의 과학화된 댐 수위 운영 예측 모델을 활용해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마른장마와 홍수에 동시 대응할 수 있다.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는“올해 3년 차를 맞은 홍수기 수력발전댐 운영 설명회가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자연 재난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