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등대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

국비 60억 투입해 '등대아리 신축' 등 추진

강릉시 주문진 등대마을 전경 ⓒ News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등대권역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 분야 농산어촌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30일 강릉시와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강릉)에 따르면 올 2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이 사업에서 강릉시는 서류·현장평가 등을 거쳐 총사업비 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해수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어촌의 소득·기초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생활 기반 시설과 수익시설 등을 계획해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주문진 어촌마을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경관 및 환경정화시설이 확충되는 등 주민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주문진읍 등대권역인 주문1·7리에선 어촌지역 소득 증대를 위해 오는 2025년부터 5년간 △등대아리 신축 △마을 수산물 공동작업소 리모델링 △주문1리 경관 개선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해당 사업 선정은 풍부한 자원을 가진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 또한 "이번 공모 사업이 주문진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주민 주도적 사업 추진이 가능해져 지역 소득 증대와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이다. 앞으로도 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 국비 확보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4.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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