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고랭지 김치, 美 한인시장 특판전서 '완판'

뉴저지 한남체인서 '영월군 우수 농특산품 홍보특판전' 열려

‘영월군 우수 농특산품 홍보특판전’이 지난 23일부터 미국 동부지역 뉴저지주의 대형 한인시장인 한남체인에서 펼쳐지고 있다.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의 고랭지 김치가 미국 한인 시장 특판전에서 완판 기록을 세우는 등 영월 농특산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군 우수 농특산품 홍보 특판전'이 지난 23일부터 미 동부 뉴저지주의 대형 한인 시장 '한남체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특판전엔 영월의 11개 회사 60여 개 품목이 출품됐다. 참여 기업은 △농업회사법인 '솜씨가'(포기김치, 총각김치) △영월농협가공사업소(고춧가루, 보리고추장, 콩된장, 들깻가루 등) △두무동(한식 된장, 한식 쌈장) △산속의 친구(전통 메주) 등이다.

또 △승당가공영농조합(맑음이쌀, 잡곡류) △일성 씨엠에스(강냉이, 뻥튀기) △동강 도라지(야관문청, 도라지청) △건강 선생 이종숙(해양심층수 고추장) △삼방산 냉동 옥수수 △강원 평창농원(도토리묵 가루, 은행 도라지청 등) △동강 더덕주 등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판전에선 영월의 고랭지 김치가 개장 3일 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특판전에선 고추장, 옥수수를 비롯한 식품들이 호평받고 있다고 영월군이 전했다.

김치류, 장류, 동강 더덕주 등은 현지 회사와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특판전을 계기로 미 전역에 영월군 상품이 수출되고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품 우수성 알리기와 수출 물량 확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