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미래선도 'AI 대학' 다짐…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

29일 본교 생명과학관 강당서 진행
최양희 총장 ‘한림대학교 비전 2040 New Hallym’ 발표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 29일 본교 생명과학관 강당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2024.5.29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한림대학교가 ‘AI대학’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9일 강원 춘천시 한림대학교 생명과학관 강당에서 열린 ‘한림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에는 최양희 총장, 학교법인 일송학원 윤희성 상임이사, 김진태 강원도지사, 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학생,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양희 총장은 ‘한림대학교 비전 2040 New Hallym(뉴한림)’발표를 통해 한림대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K-University(케이 유니버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하면서 ‘학위, 전공의 해체 후 재조립’, ‘전면적 AI기반 교육 도입’, ‘창업생태계의 중심’, ‘지역사회의 중심’이라는 4개의 주요 전략의 구체적인 모델도 제시했다.

또 안정현 대외협력부처장의 K-고등교육모델, AI 교육솔루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림의 AI 교육솔루션 AI 튜터, AI어드바이저, AI조교, AI 교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K-고등교육 모델의 글로벌 확산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화시스템, KT, LG CNS, MicroSoft, 네이버클라우드, 이스트소프트, 클라썸 등의 기업과 한림대 글로컬대학 사업 PoC 데모로 한림 AI 교육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업 부스도 운영했다.

또 한림대는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림마이크로캠퍼스(M-Campus)를 구축하여 넓게 퍼져 있는 강원지역의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개방형 창업공간인 ‘Station C(스테이션 씨)’ 구축 등을 통해 강원지역의 산업 및 사회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대학의 차별화된 지산학 연계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대학 발전의 심각한 위협 속에서 어떠한 역할과 책임이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대응 전략들을 갖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가고 있다.

최양희 총장은 개회사에서 “한림대는 누구에게나 열린 대학이고, 글로벌 혁신의 모델 대학으로 성장해 2040년에는 혁신과 성장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축사에서 "약속했던 지방비 매칭을 꼭 지키고, '우리 사업이다'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며 "특히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핵심주제가 AI라는 것이다. 책임 있는 자세로 강원도의 발전에 보탬이 돼달라"고 덧붙였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