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강릉' 몽골 갑니다…지역 기업 100만 달러 수출계약
28일 강릉시수출협회·몽골 수출계약식
김치, 콜라겐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소재 수출기업 10개사 몽골 시장을 개척,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에 대한 새로운 수출길이 열린다.
강릉시수출협회(회장 홍귀남)는 28일 오후 1시 30분 시청에서 몽골 스카이뉴런(SKY NEW RUN·대표 빌기사이칸)사와 수출계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협회 관계자와 지역 수출기업, 몽골 NEW RUN Lcc, 오르길도르즈(Mr. Orgildorj) 주한 몽골대사관 참사관, 권오광 강원도 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강릉시수출협회 회원사로 구성된 몽골시장개척단은 4월 28일부터 5일간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하여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다.
몽골시장 개척단은 MAX그룹 등 몽골 5개 기업과의 수출 상담을 통해 강릉기업인 신성바이오팜, 크리네이처, 예인코스메틱, 동림푸드, 에스엔푸드, 자반, 팡파미유, 나와니스, 드바로티, 강릉비엔씨 등 10여 개 기업과의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수출품은 콜라겐 포스트바이오틱스, 김치, 밀키트 가시 없는 생선, 화장품, 여성청결제, 베이커리, 동결건조 스프, 단백질 바 등 강릉시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이다.
이날 계약식 참석자들은 강릉과 몽골 간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한편, 몽골대표단은 신성바이오팜, 동림푸드, 에스엔푸드 등 수출기업도 방문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강릉 기업의 몽골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 시장 개척에 고무적인 분위기이다. 앞으로도 강릉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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