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만난 송기헌, 원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지원·관심 당부

전날 국회서 면담…스케이트장 유치 등 원주 현안 지원 요청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주 을)이 전날 국회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문화체육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송기헌 의원실 제공) 2024.5.28/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나선 가운데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주 을)이 힘을 보태고 있다.

송기헌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문화체육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송 의원은 장 차관에게 국제스케이트장 원주 유치를 비롯한 원주시 각 주요 사업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산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장 차관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원주시가 유치하려는 국제스케이트장은 대한체육회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다. 현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조선 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올 연말 철거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공모에 뛰어들었다. 원주시 판부면 옛 1107야전공병단 군 유휴부지를 제안부지로 제시, 지난 2월 7일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과 범시민추진단 구성에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릴레이 챌린지도 시작하며 유치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송 의원은 “수도권과 비교해 교통, 지형, 의료체계를 비롯한 든든한 인프라와 선수 맞춤형 입지 등 탁월한 여건을 갖춘 원주는 명실상부 K-빙상의 미래를 이끌 최적지”라며 “원주의 문화체육중심도시로 발돋움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끌어내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