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태백의 상권 개발 위한 민간 네트워크 출범

27~28일 중진공 글로벌리더십연수원서 출범식
폐광지역 현안·신상권 개발·지역경제 회복 논의

강원 태백시의 지역경제를 위한 ‘폐광지역(태백) 상권개발 민간 Network 출범식’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리더십연수원에서 열렸다. (태백시 제공) 2024.5.28/뉴스1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주요 폐광지역인 태백의 상권 개발을 위한 민간 네트워크(Network)가 구성됐다.

태백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리더십연수원에서 ‘폐광지역(태백) 상권개발 민간 Network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태백의 인구감소와 폐광으로 인한 지역상권의 급속한 붕괴를 막기 위한 복안이다.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태백시가 함께 출범을 준비한 것이다.

‘폐광지역(태백) 상권개발 민간 Network’는 향후 로컬크리에이터 연합, 지역 창업가, 강한소상공인 등으로 태백 기반 동반 성장 협업체계 구축에 나선다. 지역문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고 지역창업자 발굴과 성장지원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다.

이번 출범식엔 로컬크리에이터, 상권전문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기부 라이콘(라이프&로컬) 정책 발표와 강한소상공인 우수사례발표, 상권기획 관련 분임토의 등 폐광지역의 현안문제와 신상권 개발, 지역경제 회복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태백역~황지연못 먹거리길 일원의 지역 상권 대상으로 추진되는 ‘동네상권발전소 지원 사업’과 향후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에 있어 이번 민간 Network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