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안전대책 추진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뉴스1 DB)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여름철 자연 재난에 선제 대비하기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여러 재난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119 신고 폭주에 대비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상특보 발령시 119 보조 접수대 33대를 증설, 총 46대의 119 신고 접수대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원소방이 전했다.

강원소방은 또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수난 구조장비 30종 213점(선외기·급류 구조 재킷 등) 등을 확충하고 수방 장비 412대(수중펌프 291대·동력펌프 121대), 수난 구조장비 36종 4793점에 대해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소방은 기상특보 발표시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자연 재난 예상 지역엔 특수대응단 및 환동해 특수대응단을 선제적으로 전진 배치한다.

강원소방은 극심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 129대와 펌뷸런스 121대에 얼음조끼 등 9종의 폭염 대비 물품을 준비하고, 구급 상황 관리센터를 통한 의료 지도 및 상담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순균 도 구조구급과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