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아라리,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최종 지정 고시

단체‧종목‧전승교육사 등 3가지

강원 평창군청. (뉴스1 DB)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평창아라리’가 최근 강원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평창군은 지난 24일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평창아라리’가 최종 지정 고시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평창아라리’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을 배경으로 한 산간지방에서 자연 발달한 소리로 이어져왔다. 평창아라리보존회를 통해 전승돼 오면서 작년 12월 21일 강원특별자치도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법인 설립 절차를 거친 뒤 도 무형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단체와 종목, 전승교육사(개인) 3가지가 지정됐다. 특히 아라리의 원초적인 모습을 잘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창아라리보존회는 2005년 설립 후 아라리 전수교육 등으로 꾸준히 전승해왔고, 2018년 평창군 민속예술 경연대회 대상, 2019년 강원소리 경연대회 대상, 2023년 강원 실버문화페스티벌 대상 등을 수상했다.

심재국 군수는 “평창아라리를 지금까지 보존 전수해온 평창아라리보존회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평창군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전통민속을 발굴, 육성해 ‘평창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아라리’가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면서 평창군은 6개 무형유산을 보존한 지자체가 됐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