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고교 3학년 기업 실습생 대상 거주비 지원…월 50만원까지
내년부터 지급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이 내년부터 대학 대신 조기 사회진출을 결정한 청소년들을 위해 진로장려금을 지원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4일 ‘2024년 진로장려금 지원 대상자 선발’을 공고했다. 대상은 지역 고교 3학년 기업 현장 실습생들이다. 학생의 부모, 또는 실질 부양 보호자가 주민등록 상 3년 이상 화천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재단 측은 학생들의 올해 현장 실습기간, 매월 50만 원 한도에서 부동산 임차비(월세) 실비 100%를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자들은 올해 현장 실습을 모두 마치고, 신청서와 현장 실습 결과 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내년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군청 교육복지과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졸업생들은 대학 진학 여부에 상관없이 거주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화천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화천군수)은 “대학 대신 일찍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화천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화천의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잘 설계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매년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 매월 50만 원 한도 거주비 실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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