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본격화

동해시 반려동물 놀이터 부지.(동해시 제공) 2024.5.24/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따라 동물보호센터 구축에 이은 반려동물놀이터를 본격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반려인‧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은 민선 8기 동해시의 공약사항으로 이를 통해 반려동물로 발생되는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동물복지 및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비 등 1억 7900만 원을 투입, 송정동 동물보호센터 인근에 1506㎡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한다.

놀이터 시설은 대형견(400㎡)과 중소형견(512㎡)으로 공간을 구분하고, 1.5m 높이 울타리에 인조잔디 포장을 비롯해 음수대, 테이블, 등의자, 차양막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594㎡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게 된다.

해당 시설은 지난 20일 착공,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지어진다. 9월 임시운영을 거쳐 10월 정식 운영되면 반려동물 펫티켓, 안전사고 예방교육, 반려동물 행동교정을 위한 교육장과 반려동물 동반 시민친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 반려동물 놀이터 주위로 지상 2층 170평 규모의 사육실, 휴게실, 미용실, 진료실을 갖춘 동물보호센터를 지난해 8월 착공, 현재 내부시설 정비 중이다.

정미경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반려동물과 소유자가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제공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비반려인과의 사회 갈등 완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