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선정

기존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7개 사업과 연계 가능

횡성군청 전경./뉴스1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및 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국비 100억)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횡성군의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 총 1513억 원(국비 813억 원)의 예산을 투입된다.

군은 이미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를,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Lv. 4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에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첨단시설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해 협약을 맺은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인 미래 차부품 재제조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주행 도로를 활용하는 국가기관 분원 설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횡성군은 이모빌리티 산업의 광범위한 확장으로 지역 성장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연구기관과 기업을 유치하고, 전문인력의 유입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명기 군수는 “전기차 배터리와 자율주행 분야 등 이모빌리티 연구개발 분야의 확장으로 전 주기 이모빌리티 지원의 산업기반이 구축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전·후방산업 유치와 생활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게 하여 지방소멸 위기의 대안을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