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 54% “김진태 도정 운영 잘한다” 평가…전국 첫 5위

전달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취임 후 가장 높은 순위 기록
지지 확대 지수는 전국 2위로 평가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단체장 중 5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광역자치단체평가에서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는 54.3%로, 전달보다 1.5%P 하락했다.

하지만 전달에 비해 광역단체장 긍정 평가가 대부분 하락하면서 소폭 하락한 김 지사의 긍정 평가 순위는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취임 후 가장 높다.

또 김 지사의 ‘지지 확대 지수’는 100.4점으로, 김동연 경기지사(133.6점)에 이어 전국 2위로 평가됐다. 지난달(103.1점) 대비 2.7점 하락했다. 김 지사의 당선 득표율은 54.1%였다.

지지 확대 지수는 당선 득표율을 기준으로 긍정 평가의 상승‧하락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수치다. 지지 확대 지수가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해 9월 22일 강원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린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둘러보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DB

또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보는 ‘정당 지표 상대 지수’에서 김 지사는 전국 8위(109.0점)에 올랐다.

비교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보다 지지층이 많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이밖에 강원지역 주민 생활 만족도는 64.8%로 대전(68.8%), 경기(67.0%), 서울(66.2%)에 이어 전국 4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3월28일~30일과 4월26일~5월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을(시도별 800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4%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