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접경지역 지정 요건 충분"…중앙부처에 피력
지정되면 매년 150억 이상의 재정적 혜택 기대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은 16일 접경지역 지정과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접경지역 포함 여건을 충분히 갖춘 속초시가 정당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협조와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속초시가 접경지역에 지정될 경우 평화경제특구 편입과 지방교부세 등 매년 약 150억 원 이상 추가적인 재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초에도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속초시의 접경지역 편입의 타당성과 정당성을 피력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만나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국비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찾아 △설악명상문화센터 건립사업 △영랑동1지역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2025년도 유아 기후환경교육관 조성 등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비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 100년의 미래와 시민들을 위한 무궁무진한 정책 실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속초시가 하루빨리 접경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4일 이양수 국회의원 초청 국도비 확보·현안 토론회를 개최, 주요 국도비 확보 계획과 현안사항을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 및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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