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미래농업 선도 시설 '스마트팜' 오늘 준공식
16일 오후 2시 군농업기술센터서 개최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미래농업 선도를 위한 시설인 ‘스마트팜’을 마련했다.
평창군은 16일 오후 2시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스마트팜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스마트팜은 농업기술센터 내 1408㎡ 규모의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과 180㎡ 규모의 수직형 식물공장을 구축하는 것으로 마련됐다.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4구역의 온실과 기계실, 교육장 등으로 조성됐다. 특히 그 온실에선 딸기, 딸기 육묘, 멜론, 천마를 시험 재배할 수 있다. 복합 환경 제어시스템으로 온도, 습도, 광량 등을 조절하는 특징이 있다.
식물공장은 2개의 재배실과 기계실 등으로 조성됐는데, 재배실 한 곳은 고추냉이를 분무경으로, 다른 재배실은 딸기를 배지경과 분무경으로 시험 재배한다. 분무경은 공기에 노출시킨 뿌리에 영양액을 뿌려 토경재배보다 물과 비료 사용을 줄이는 특징이 있다.
배지경은 고형의 배지에 작물을 심어 영양액을 공급, 재배하는 방식으로 식물을 고정하고 토양이 갖는 이점을 이용할 수 있다.
허목성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맞춰나가며 역동적이고 에너지 가득한 농업농촌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농업인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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