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시 교통카드 30만원
기존 춘천사랑상품권 10만원서 변경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이달부터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증 반납시 혜택을 기존 춘천사랑상품권 10만원에서 교통카드 30만원으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춘천시의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지원'은 교통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을 유도해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했으며, 올 4월까지 총 3100명의 고령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하고 혜택을 받았다. 반납일 기준 지역 내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전면허증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춘천경찰서 민원실에 운전자 본인이 직접 반납하면 된다. 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할 땐 취소 결정 통지서를 받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즉시 운전면허 자격이 상실되며, 취소·철회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을 유도해 안전한 교통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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