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16~25일 '자매결연' 美로어노크시 방문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미국 버지니아주 로어노크시와의 우호 교류 행사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원강수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 대표단 24명은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로어노크시와의 국제 자매도시 교류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원주시와 로어노크시는 지난 1964년 로어노크시의회의 자매 교류 승인 뒤 60년 동안 상호 의료인력 파견, 청소년 어학연수, 문화공연, 교류 기념 사업 등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방미 대표단에도 원주시 국제자매위원회, 청소년 K팝 댄스팀, 전통무용팀 등이 포함됐다.

대표단은 현지 카릴리온의대와 로어노크대학 방문을 시작으로 교류 60주년 기념행사 참석, 다문화 축제인 '로컬컬러스' 축제 참관, 타우만 미술관 및 윈스턴 링크박물관 방문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원주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에 이어 로어노크시 대표단도 내년에 원주를 찾을 계획이다. 1965년 1월 원주시의회가 로어노크시와의 자매결연 승인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원 시장은 "해외의 한 도시와 60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간다는 건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예술 등 국제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